이날 태국전에선 대표팀 최전방에 누가 설 것인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조규성의 부진이 새 공격 조합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기 때문이죠. 또 지난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의 고심이 더 깊어질 것 같군요.
OSEN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는 최근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잔디를 전면교체했다고 해요. 이유가 재미있는데요.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 시티가 맞붙기로 한 적이 있는데, 폭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었습니다. 잔디며 배수시설이 열악한 탓이었어요. 이후 '쏘니가 다시는 태국에 안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고 해요. 아시아에서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럼 이날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을 알려 드릴게요. 먼저 TV에서는 KBS 2TV와 MBC에서 생중계에 나서는데요. 각각 오후 8시 55분, 9시부터 방송이 시작됩니다. 중계로 인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멱살 한번 잡힙시다〉, MBC 〈PD수첩〉은 결방됩니다. 온라인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