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를 출시하리란 건 이미 알려져 있던 사실입니다. 지난해 국내 특허청에 갤럭시 링 등의 상표권을 출원한 적이 있거든요. 다만 본격 판매 시점이 갤럭시 S24와 함께일지, Z 시리즈 6와 함께일지는 미지수였죠. 이번 행사 말미에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을 튼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 하반기에는 구체적 스펙과 함께 정식 출시가 될 듯합니다.
갤럭시 링은 워치보다 착용 면에서도, 건강 지표 측정 면에서도 월등하리란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종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한 말만 들어봐도 그렇죠. 착용 부담이 적고 배터리 시간도 길어서 디지털 헬스와 관련, '올웨이즈(always) 모니터링'을 완성할 수 있으리란 호언장담이었습니다. 애플 역시 스마트 반지 특허를 속속 내놓는 중인데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첫 스마트 반지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