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가 1600만 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최애' 박재범에게 선물한 사연은?! || 엘르코리아 (EL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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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가 1600만 원짜리 롤렉스 시계를 '최애' 박재범에게 선물한 사연은?!

박지우 BY 박지우 2023.06.10
 
'성덕'이란 성공한 덕후를 이르는 말이죠. 연예계에서도 성덕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지난 2일,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사장님은 못 말려. 폭주하는 시애틀 소주 상인 박재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어요. 해당 영상에서 이영지는 자신의 '최애'였던 박재범에게 "1월에 사둔 선물이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그가 선물을 준비한 이유는 바로 이영지가 엠넷 〈쇼미더머니 11〉에서 우승했을 당시, 박재범과 슬롬이 프로듀서였기 때문이죠.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두근두근, 선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이영지는 "너무 고마워서 뭔가를 드리려고 고민하다가 이제야 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럭셔리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초록색 쇼핑백을 꺼내 들었어요. 뜻밖의 선물에 깜짝 놀란 박재범은 "이래 놓고 막 초코바 넣은 것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졌는데요. 그러면서 "너무 비쌀 것 같다. 남한테 비싼 거 받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라며 열어보길 망설였습니다.
 
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유튜브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그러나 처음 튀어나온 물건은 다름 아닌 콩순이 팔찌. '이게 예능이지'라고 깨닫는 순간 영지는 바로 '진짜' 시계를 꺼내 보였습니다. 이영지는 "내가 살면서 처음으로 롤렉스 매장에 가서 재범 님께 어울릴 선물을 찾았다"라며, "'쇼미더머니' 우승자는 목걸이를 주는데 프로듀서들에겐 아무것도 안 준다. 목걸이를 대신할 만한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죠. 공동 프로듀서였던 슬롬에게는 2월에 이미 선물을 줬다면서요.
 
 
알고 보면 두 사람의 관계성은 꽤 흥미롭습니다. 지난 2월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이영지가 출연했을 당시, 박재범은 “항상 우승까지 못 하다가 이영지 덕분에 처음으로 결승 가서 우승까지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는 2015년부터 박재범과 진득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범 곡 '좋아’를 기점으로 최애가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그는 "어렸을 때는 커서 재범 님과 결혼할 줄 알았다. 어쩌다 마주치면 죽을 것 같은 느낌. 스치기만 해도 위험한 느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박재범 콘서트를 먼발치에서 보던 한 소녀는 몇 년이 지나 〈쇼미더머니〉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것도 박재범 프로듀서와 함께요!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 인스타그램

박재범은 이영지의 팬심에 고마움을 드러내며 “그런데 지금은 그때랑 다르지 않냐. 이제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어요. "정말 다르다"라고 답한 이영지는 “그때는 선망의 대상, 내 마음속의 아이돌 느낌으로 존경하고 동경했다면, 몇 개월 동안 가까이서 작업하고 조언받는 3개월을 지내고 나니 인간으로서, 선배로서 더 좋아졌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여전히 이영지는 박재범을 재범 님이라고 부르고 박재범은 이영지를 영지 씨라고 부르지만, 일방적인(?) 최애에서 훈훈한 선후배 사이로 거듭난 두 사람의 인연!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영지 인스타그램

#스타친분 #박재범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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